저도 이런거 후기 잘 안올리는데,

판매자님께 너무 감사해서 후기를 써봅니다 ㅋ

여기 판매자님 완전 친절하세요~

A/S나 사후관리 엄청 잘해주실꺼같아서 일단 구매자 입장에서 그점이 안심되네요^^

너무 친절한 판매자님 덕분에 어제 남편한테 인쓰 소리 들었어요;;;

그게 어찌된 일이냐하니~~~

본품을 목요일에 받았는데..

택배 뜯어보기도 전에 먼저

검수 씨씨티비 돌려보시다가 발견하셨다며

상품 중 일부가 1.0 구버젼으로 발송되서, 다음날 2.0껄로 바로 발송해주신다고 목요일 오후에 문자를 받았어요

그래서 사이드바퀴를 금요일에 바로 발송해주셔서 토요일에 받게됬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슬슬 조립해보려고 택배온거 하나씩 깠지요 ㅋ

제가 또 조립하고 뚝딱뚝딱질 하는걸 엄청 좋아하라하거든요

저... 토목과 나온여자래요 >_< ㅋㅋ

근데! 두둥두둥!

헉.... 배송중 충격으로 목재베이스가 부러져있는거에요 ㅠㅠ

(아 썩을택배...-_-+)

사이드바퀴 기다리느라 본품 받아놓고도 뜯지도못하고 얼마나 뜯어보고싶은걸 이틀이나 더 기다렸는데..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생기는걸까 ㅠ

최대한 빨리해도 월요일에 발송해주시면 또 화요일이나되야 받겠구나..

난 또 3일을 더 기다려야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저녁때 8시쯤이었나? 사진찍어서 교환부탁드리는 문자 한통 띡~ 보내놨어요

고객센터 운영시간도 아닌데다 주말이라 답장 기대도 안하고

이상제품은 받자마자 바로 알려야 뒷탈이없을꺼같아서 그냥 보내논건데

바로 답장이오더라구요 +ㅅ+;;

너무 죄송하다며..바로 새상품들고 집으로 직접 와주시겠다는거에요 ;;;;

으응..?;; 전 그렇게 속좁고 나쁜사람아닌데..

3일정도는 더 참아보려고 했었는데..ㅋㅋ;;;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아니라시며 제가 부속품땜에 이틀기다린것때문인지 빨리 전해주고싶어서 그러신다고 와주신다는거에요...

나 진상고객인가??;;싶었지만

그래서 더 사양못하고 알겠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마침 퇴근하고 할일없이 빈둥빈둥 놀고있는 남집사에게

캣휠에서 지금 교환해주러 온데 ? 2시간후에 도착할꺼라는데? 라고 말했더니

남집사왈 : "지금!!?? 지금이 몇신데!?"

엄마집사(나) : "지금 8시반쯤됬나? 도착하시면 11시쯤 되겠는데?

.......

나도 괜찮다고 말했어~ 근데 오시겠데.."

이랬더니..

남집사왈 : "야. 넌 왜 사람을 불편하게하냐! 완젼 인쓰네~ 인쓰"

이러는거에욧 ㅋㅋㅋㅋㅋ

인쓰란 인성쓰레기란 뜻입니다..ㅋㅋㅋ

졸지에 인성쓰레기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라도 오시지말라고 문자보낼까하다가..

빨리 조립해서 캣휠타는 아이들 모습을 보고싶은 모지란마음에.. 그냥 손가락을 고이 봉인했습니다

이 불편한 마음이야 2시간만 눈 딱감고 참으면 돼. 이러면서요 ㅋㅋㅋㅋ

그리하여 친절하신 판매자님 덕분에 무사히 조립해서

완성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_<!!!

설명서대로 조립하니 어려운거 하나없이 너무 쉬웠어요!

꼼꼼히하려다보니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조립난이도 자체는 하 정도입니다.

그냥

1.끼워맞추고

2.뚜들기고

3.찍찍이 이쁘게 붙이면

끝. 이에요^^

조립하기쉽고, 무겁게 들고 힘쓸일없어서 누구나 조립이 가능하겠더라구요

(아 근데! 동봉된 조립설명서에는 안나와있어서 혹시나하고 말씀드려요

조인트패널 양쪽면에 비닐 떼셔야합니다.

이게 그냥봐선 떼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감쪽같이 비닐이 붙은게 티가안나요 ㅎㅎ;;

굳이 안뗘도 상관은 없는거같지만;;

조립시에 참고해주세요^^

저는 완벽을 추구하는편이라 조립동영상 보다가 알았어요)

소음도 별로 없는편이고

엄청 가벼워서 그냥 건드리면 좌우로 슝슝 돌아가는줄알았는데 생각보단 약간 뻑뻑한데 그게 딱 좋은정도에요

(제가 너무 과하게 부드러운걸 상상했던거같아요

동영상 후기를 봤을땐 그냥 힘없이 슝슝슝 돌아가는줄알았는데 생각해보니 그러면 위험할수도 있겠더라구요)

막상 굴려보니 휠 부드러운정도는 이정도면 적당하다싶었어요

그리고 또 계속 원목제품을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사놓고도 갈팡질팡 후회반 이랬다저랬다 했었는데요

구입해보니 이게 원목이면 너무 무겁겠더라구요

원목이었음 가속붙기전 처음 첫발 굴릴때 힘이 많이들어가겠다 싶어요

50킬로 사람이 굴려볼땐 별거아닐수 있어도

4키로의 얇고가녀린 다리를 소유한 고양이 입장에선 계속사용하면 생각보다 무리가 갈수있을꺼같아요;;

저희애들은 특히나 관절이 안좋아서 가벼운 플라스틱제품으로 사길 잘한거같아요!

음... 그리고 다른얘기로.. 사용후기는..

아직 저희집 두 쫄보들은 무서워서 캣휠 사용안합니다 ㅋㅋ

계속 캣닢가루뿌려주고 간식 그위에서 먹이고 장난감으로 유인하고있어요

나이먹고 장난감에도 별 반응이 없는애들이라,

운동량은 부족하고 살만찌고있어서..

캣휠이 꼭 필요한애들이거든요 ㅠ

안쓴다고 포기할 입장이 못되요 저희집이 ㅠㅠ

안쓰면 쓸때까지 한달이고 세달이고 계속 노력해야죠 ㅠㅜ  

살찐다고 맛없는 다이어트사료에 간식끊은지가 1년째인데..

살아봤자 얼마나 산다고 맛있는거 먹는게 얼마나 큰 기쁨인데..

그걸 빼앗은거같아서 늘 미안했어요 ㅠㅠ

얼른 캣휠태워서 다시 마음껏 간식을 줄수있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ㅠㅠ

구입하시려는 분들 크기 짐작하실 수 있게

캣폴이랑 같이나온 전체샷이랑 저희 이쁜이들 사진도 추가로 올렸어요^^*